“세상에 이걸 삽입해요?”
“혹시 이렇게 해도 몸에 괜찮을까요?”
한 우물 10년이면 전문가라던데, n년 차인 우리에게도 여전히 낯설고 새로운 월경용품이 있다니요!
모으고, 또 모으고, 모아봤습니다.
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월경컵, 주변에서 조금씩 입는다는 위생팬티, 써 본적은 없는 탐폰,
참거나 약을 먹는 게 전부라고 생각했던 월경통, 그리고 월경을 넘어 초경, 난임, 완경에 대한 이야기까지.
사실 우리는 월경을 꽤 오래 해왔고, 그만큼 나의 월경 패턴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
‘내 월경통은 속이 더부룩하고, 식욕이 막 폭발해’ ‘혈의 양은 이 정도, 생리대는 이 브랜드를 사용하고…’
그렇기에 세상에 다양한 월경용품과 이야기가 있다는 걸 알려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.
그렇게 잘 ‘앎’에도 우리에게 월경은 계속해서 ‘참는 날’이고 ‘버티는 날’이었으니까요.
더 다양하고 올바른 월경 정보가 우리의 월경을 조금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다고 믿어봅니다.